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방 국제공항 (문단 편집) === --터미널 1-- === [[파일:external/i236.photobucket.com/klia-subangupsize.gif]] 과거 이 공항의 최대 터미널이며 국제선을 운용했었다. 1965년 개항과 함께 완공된 첫 터미널이었으나 1998년 KLIA의 개항과 함께 사실상 버려졌다가, 2003년 철거되었다. [[파일:external/3.bp.blogspot.com/Subang+ramp.jpg]] 지금 보면 '구식이다', '너무 낡았다', '촌스럽다' 등으로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, 이것은 어디까지나 '''2020년도 기준'''이다. 개항 당시로서는 '''매우 파격적이고 세련됐으며 현대적인 디자인''', 아니, 어쩌면은 '''시대를 앞선 디자인'''이었다. 당시만해도 왠만한 공항 터미널들은 그냥 동네상가처럼 밋밋하고 네모나기만 한 그런 거 위주였는데, 이건 단순한 기존 터미널들의 차원을 넘어선 세련된 디자인이었다. [[파일:external/2.bp.blogspot.com/saa+subang.jpg]] 최근에 생긴 공항들에서는 쉽게 볼 수 있을련지 모르겠지만, 무슨 돈지랄도 아니고 매우 고급스럽고 화려한 램프까지도 있었으며, 오죽하면 저것이 공항이 맞나가 맞을 정도였다.--당연히 공항 맞지-- 물론 이 램프는 1980년대 철거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(...). 심지어 '''자연 친화적인''' 수영장(그림)까지도 있었는데 당시처럼 '그저 쓰기에 편하기만 하면 되지'라는 인식이 강했던 데에 비하면 여느 공항들과는 차원이 다름을 알 수 있다.[* 물론 지금의 KLIA에도 저런 건 있지만, 지금은 저런 공항들이 여기저기 많다. '''당시 기준에서 볼 때 독특하다는 거다.'''] [[파일:external/farm1.static.flickr.com/386385140_57905c8d02_o.jpg]] 1998년 당시의 위성사진. 지금 구글어스 등으로 이 터미널이 있었던 위치를 대략적으로 찾을 수 있다. 하지만 가장 큰 터미널이 정작 활주로의 중간이 아닌 아랫쪽 한구석에 쳐박혀 있었는데[* 정작 중간에 있는 건 후술할 터미널 3.], 이게 착륙에 영향을 준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공항이 그쪽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소음이 매우 심각한 문제였다. 물론 개항 초기야 수방자야는 인근 [[프탈링자야]]에 속한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 동네였으니 뭐 그랬다 치지만, 1976년 프탈링자야에서 분리되고 급격한 발전과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소음문제가 새로 떠올랐다.[* 한국의 김포공항도 비슷한 문제를 겪은 적이 있었다.] 안 그래도 주거지가 인접해 있는데 그놈의 비행기 소음 때문에 주민들이 잠을 못 잔다거나... 하지만 그 말을 반대로 생각하자면, 대신에 [[카이탁 공항|새로운 구경거리]]가 됐다. 특히 공항에 대한 지식이 없는 아이들은 비행기 소리가 들리면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비행기가 집 위로 나는 모습을 즐기면서(...) 봤단다. 1998년 스팡에 신 KLIA[* 말했다시피 당시에는 KLIA가 이 공항을 의미했다. 공항코드 역시 지금의 KLIA가 쓰는 KUL이었다.]가 개항한 후로 모든 국제선이 그곳으로 이관되었다. 김포나 하네다의 경우는 그나마 국내선이라도 남겨뒀지만, 여기는 국내선도 거기로 넘어갔다. 다만 일부 국내선은 여전히 여기에 남았는데, 특히 저가항공사들은 이곳을 계속 허브로 사용했다. 그러나 [[에어아시아]]를 비롯한 수많은 저가항공사들도 허브를 KLIA로 옮기면서 이 터미널을 사용할 이유가 사실상 없어졌고, 결국 2002년 정부의 결정 이후 2003년 철거되었다. 이 때 수방 잔류를 택했던 몇몇은 터미널 3로 허브를 옮겼고 이 자리에는 공장이 하나 들어섰다. 당연하겠지만 터미널 1을 철거했다는 의미는 '''정부에서도 다시는 이 공항을 사실상 쓰지 않겠다'''는 의도로 볼 수 있다. 김포나 하네다가 기존의 터미널 1을 그대로 쓰고 있는 데 반해 수방은 그것도 가장 큰 터미널을 없앴다는 점을 보면 고로 다시는 이 공항을 쓰지 않고 앞으로는 죄다 KLIA를 쓰겠다는 것이다.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결정은 '''매우 큰 실수'''였다. 시대를 앞선 파격적인 터미널에다가, 독립 말레이시아의 상징이기도 한 이 터미널을 없앤다는 건 고로 잘못된 결정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. 당장 이 터미널을 디자인한 건축가가 아쉬움을 드러냈고, 많은 이들이 철거에 반대했었다고 한다. 그래서 나름 절충안인지, KLIA의 1터미널의 디자인의 모티브를 이 터미널로 했다고 전해진다. 그래서인지 KLIA 1터미널의 지붕 디자인이 수방 공항 1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대합실쪽 지붕 디자인과 유사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